작가의 부푼 꿈을 안고 서울로 상경한 경상도 엉뚱한 시골여자 정은과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테리 차도남 경민. 두 남녀가 집주인의 이중계약으로 같은 집, 

그것도 옥탑방에 동시에 이사를 온다. 집주인은 연락이 두절되고 옥탑방 하나를 두고 이들의 치열한 전투가 시작되는데..